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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파랑, 노랑의 구성] 기본의 미학 피에트 몬드리안

예술은 직선과 순수한 색채로 표현되어야 한다는 추상미술의 선구자 몬드리안. 우주 질서 표현의 상징인 기본 색상과 단순한 기하학적인 요소를 통한 그의 작품과 예술적 표현을 살펴보겠습니다.

 

빨강, 파랑, 노랑의 구성 1930. 취리히 쿤스트하우스

 

작가 소개_피에트 몬드리안 (Piet Mondrian) 1872~1944



차가운 추상, 수직, 수평, 삼원색, 무채색의 특징인 몬드리안의 작품들. 몬드리안은 자신의 작품을 우주의 진리, 근원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하였으면 이러한 그의 주장은 그가 진지하게 관심을 가졌던 신지학에 기반을 둡니다.

1872년 네덜란드에서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난 몬드리안은 어렸을 때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아 화가였던 숙부에게 그림을 배웠습니다. 빈센트 반고흐의 영향을 많이 받은 그림을 주로 그리다 1911년 입체파의 그림을 접하면서 그의 작품이 크게 변화합니다. 현대미술을 더 가까이 접하기 위해 그해 파리로 건너가 입체파를 연구하기 시작했고, 풍경을 점차로 추상화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면서 네덜란드에 고립된 몬드리안은 이 즈음부터 수직, 수평선만으로 그림을 구성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이때에 그려진 작품이 우리가 생각하는 몬드리안 스타일의 그림인데, 42세에 자신의 작품을 정립하게 됩니다.
1917년에는 네덜란드에서 다른 현대 화가들과 함께 '더 스테일'이란 그룹을 형성하고 같은 이름의 잡지를 창간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신조형주의’라고 규정하고 잡지에 자신의 이론에 대해 게재하였습니다. 신조형주의는 수평선이나 수직선을 많이 사용하고 원색과 무채색을 조합한 색채를 사용하여 모든 추상표현을 기하학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이론입니다. 몬드리안은 수직선, 수평선, 원색, 무채색만으로 표현되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진리, 근원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였고 이를 위해 그림을 기하학적으로 단순화하였다고 말합니다. 극한까지의 기하학화의 단순화를 지향한 몬드리안은 이러한 시행착오를 거친 작품에 ‘Composition’이라는 제목을 붙여 수평, 수직의 직선과 삼원색으로 이루어진 그의 대표적인 작품을 완성시켜 나가게 됩니다.
1919년 전쟁이 끝난 후 몬드리안은 다시 프랑스 파리로 향하고 파리에서 생계유지를 위해 가벼운 수채화를 그리고 한편으로는 추상화 탐구를 지속합니다. 추상표현의 실험과 잦은 시행착오를 거쳐 만들어진 몬드리안의 작품은 근대예술작품뿐만 아니라 타이포그래피, 건축, 공업디자인 등 폭넓은 분야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몬드리안은 그의 작품 못지않게 엄격하고 절제된 삶을 살았습니다. 자신의 아뜰리에도 신조형주의 양식에 맞춰 꾸민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60대에 그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던 몬드리안의 작품은 재평가를 받기 시작합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그의 작품이 인기가 높아졌고, 그의 그림을 모티브로 한 몬드리안 룩이 나오기도 합니다. 뉴욕에서 기존의 검은 수직선, 수평선에서 원색의 선으로 캔버스를 채우며 활달하고 리듬감 있는 작품세계를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몬드리안은 재즈의 부기우기 등 리듬감이 강한 음악과 춤을 좋아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색과 무채색이 조화롭게 배치된 구성에서는 그 색이 차지하는 면적과 이웃하는 색 등이 몬드리안에 의헤 치밀하게 계산되어 색의 중첩을 통해 리듬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평면화와 도형화, 원색과 무채색의 조화로운 색감을 사용하여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확립한 피에트 몬드리안은
1944년 2월 몬드리안은 폐렴으로 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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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 [ 빨강, 파랑, 노랑의 구성]


나무의 형태에서 시작하고 선과 면으로 완성된 몬드리안의 추상화는 현대에도 다양한 분야게서 활용될 정도로 감각적이고 완벽한 비례, 구성을 보여줍니다, 그는 사물의 본질을 찾기 위해 여러 과정을 거쳐 추상화를 완성했습니다. 사물의 회형의 형태를 가능한 배제하고 기본적인 구성요소인 선과 면을 남겼습니다.
빨강, 파랑, 노랑의 구성.. 작품은 제목의 순서대로 각각의 색이 면적을 채우고 있습니다, 빨간색은 가장 넓은 한 칸에 배치되어 있고 , 모서리 부분에도 작은 칸을 파란색과 노란색이 채우고 있습니다. 가장 강렬하고 눈에 띄는 색을 가장 크게 배치 헤서 시선 집중이 됩니다. 특이한 점은 검은색 면이 하나의 면이 아니라 네 개의 분할된 면이 하나로 보이는 부분입니다. 사물의 본질을 꺼내어 색면을 채웠기에 계산되니 않은 색 면이 검은색 면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시각적으로 조형적 원리를 탐구한, 감정적인 표현이 배제된 듯한 차가운 추상화이지만 , 수직, 수평선은 화면 밖까지 확장되는 세계를 보여줍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작가 개인의 본질을 찾기 위한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기에 미술계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거론됩니다.


 

그 외 작품들


<붉은 풍차> 몬드리안의 초기 작품으로 인상파나 포비즘의 영향을 받은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격자가 있는 컴포지션 3> 1920년대 정사각형 캔버스를 45도 기울인 마름모꼴 시리즈의 컴포지션을 제작하기 시작합니다,
<브로드웨이 부기우기>1943년에 완성된 몬드리안 만년걸작으로 직선의 수와 색채가 늘어 더욱 화려한 느낌을 느끼게 하는 작품입니다.